수원상공회의소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2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1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최신원 수원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도 무역규모가 3년 연속 1조 달러를 넘었으며, 사상 최대의 수출과 최대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세계경제 불안과 엔저, 신흥국 부상, 개성공단 등 남북문제, 건설경기 둔화 등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적인 문제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웠던 한 해였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산·관·학이 협력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문화 정착을 통해 사회적 책무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통상임금 문제로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고, 일자리 문제도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인해 올해도 나라경제 전망은 밝지 않다”며 “그러나 단합과 협동을 최우선으로 난관극복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일자리가 복지’라는 생각으로 경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인 및 공직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백남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남경필·김진표·이찬열·신장룡·정병국·원유철 국회의원,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경기도 및 수원시의회 의원 및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과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등 언론인, 지역상공인, 도내상공회의소 회장단,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