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환 연수경찰서장이 전국 최초로 창안한 일명 ‘연수 퀵-메시지’를 활용, 동계 방학기간 자녀들에 대한 ‘바른말 고운말 사용’ 동영상을 관내 초·중·고 4만5천여명의 학부모 스마트폰에 직접 발송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6일 연수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경·학 간담회, 시민설명회 등 하굣길 캠페인과 학교폭력예방교실을 운영,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한 결과, 학교폭력실태 조사에서 물리적 폭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 간의 언어폭력은 증가해 일상적인 대화 중 대부분을 욕설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SNS(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를 통한 사이버 언어폭력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박 서장은 “동계방학 기간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바른말 고운말 사용’ 자녀교육의 필요성을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우리 자녀들의 인성이 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 할 때이며 새해부터는 ‘바른말 고운말 사용’이 정착돼 언어폭력이 근절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