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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인천시장 선거전 ‘조기 점화’

예비후보등록일 20여일 앞두고 출마선언 잇따라
경기 8~9명·인천 10여명 자천타천 후보군 형성

오는 6·4 지방선거 판세를 좌우할 핵심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인지역의 광역단체장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20여일 앞두고 선거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기도는 앞서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4선) 의원이 지난 5일 당내 후보군 중 처음으로 ‘이기는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여의도 당사와 경기도의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지난해 11월 자서전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같은 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4선) 의원은 오는 16일 도의회와 국회에서 잇따라 출마를 선언한 뒤 21일에는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선 원혜영(부천오정·4선) 의원이 지난 2일 도의회에서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같은 당 김진표(수원정·3선) 의원은 오는 20일 도의회와 국회에서 각각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의 경우 민주당 소속의 송영길 시장이 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새누리당에선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의원이 지난달 16일에, 이학재(인천 서강화갑) 의원이 오는 25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앞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구본철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며 홍일표(인천 남갑· 재선) 의원도 지난 2일 “당이 부른다면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나설 각오가 돼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한층 열어 놨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경기지역은 8~9명, 인천은 10여명이 각각 후보군으로 형성돼 있다.

이처럼 여야를 막론하고 앞 다퉈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다음달 4일 지방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고, 다가오는 설 연휴를 전후해 출사표를 내밀어 일찌감치 민심 잡기에 본격 나서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여야가 사실상 지방선거 체제 가동을 서두르면서 지방선거 열기가 조기 점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만큼 여-야, 여-여, 야-야 출마자들간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조정훈기자 hoo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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