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KDI에서 타당성 재조사로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던 잠진도와 무의도 연도교 건설공사가 올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KDI(한국개발연구원)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의 중앙부처를 통해 연도교 사업타당성 재조사 최종보고회에서 사업성(B/C(편익비용분석 수치) 1.13, AHP(계층화분석 수치) 0.55)을 인정받아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경제청은 이에 따라 올 초 국비 89억원의 수시 배정과 중앙정부로부터의 총사업비 조정을 통한 후 상반기 내 공사를 착공, 201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연도교 건설이 완료되면 용유·무의도 주민들의 편익증진은 물론 용유·무의 개발사업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도교 건설공사는 2011년 8월 국비 10억원을 확보, 실시설계 완료 후 2013년도 2월 중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사업추진 여부를 재판단하라는 지적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된 바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