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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혁신 넘실대는 감동… ‘희망 공단’ 새 모델

 

관광·문화·체육 등 15개 사업 운영
최성진 이사장 등 전 직원 혼연일체
강력한 혁신경영 의지로 체질 개선

일하기 좋은 기관·가족친화경영 선정
안행부 평가 ‘나’ 등급 알찬 공단 도약

캠핑장 등 공공시설 전국 예약 쇄도
전국대회 유치·선수 훈련장 각광
성금 모금·봉사 등 나눔경영도 모범

 

 

■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성공 비결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최성진 이사장(58)은 신년사에서 ‘중단 없는 혁신’을 강조했다.공단은 지난해 7월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이사장의 혁신 경영을 통해 고객만족은 물론 대내외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작지만 큰 공단’이라는 수식어가 뒤따르며 공기업의 모범적 경영을 선보이고 있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을 찾아 그 성공요인을 살펴보고 2014년도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관광지사업과 문화·체육사업 등 총 15개 사업을 운영하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변즉생(變卽生) 불변즉사(不變卽死)’의 강력한 혁신의지로 성과위주 경영과 창립 8년차인 공단의 체질개선에 주력했다.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 공단의 미션과 비전을 새로이 설정하고 각 팀과 개인별 명확한 업무분장을 BSC(Balanced Score Card·균형성과평가제도)와 MBO(Management By Objectives·목표관리) 등으로 성과평가 체계를 객관화·구체화해 운영하는 한편 각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면담을 통해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그동안 직급과 연공서열에 의한 자리 채우기가 아니라 사업장 운영에 적합한 인재를 등용해 현장 중심의 경영에 힘을 실었다.

또한 공기업 취약분야인 홍보마케팅 부서를 신설해 고객만족은 물론 이를 통한 수입증대 효과와 대외적인 신뢰도 확보에 주력했다.

변화의 목표에는 고객을 위한 변화와 이를 통해 행복공단을 실현한다는 자신감 넘치는 신념으로 최성진 이사장을 비롯한 김경일 팀장, 이광진 팀장, 박형원 팀장 등 61명의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운영한 결과 체계적 운영시스템을 위한 ISO 9001과 14001 인증을 획득, 사업장 운영의 기반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내부만족이 외부만족 극대화의 단초가 된다는 사실에 입각해 경기도 일하기좋은 기관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2013년 말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가족친화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안전행정부 공기업 평가에서도 ‘나’ 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아 규모가 큰 공기업을 뒤로하고 내실있는 알찬 공단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공기업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고객만족도 분야에서도 87.4점을 받아 지방공기업 전체 평균인 75.8점보다 무려 11.6점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단순히 지역민의 복지를 위해 공공시설을 운영하는 단계는 지났다.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연인산다목적캠핑장, 칼봉산자연휴양림, 산장관광지 등의 관광사업은 전국에서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문화체육시설 또한 각종 전국 규모 대회의 유치와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함께 사는 행복공단 실현을 위해 2011년에 발족된 공단 봉사단은 기술직 직원들이 주축이 돼 활발한 시설개선 전문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방문과 성금모금을 통한 기탁 등 더불어 사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참봉사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과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과 봉사 협약으로 대대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경영성과를 향상시키고 고객감동 무한서비스 제공은 물론 자랑스러운 인재를 양성해 희망과 행복 발전소를 만들어가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공기업의 새로운 표준과 모델이 되기에 손색이 없는 공단이다.

 


2014년도에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기대이상의 성과와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공단으로 항상 준비하고 움직이는 살아있는 공단으로 고객과 함께 미래를 창조하는 최고 공기업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는 데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용문의 ☎1661-8990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 고객 마음 속으로 정진”

최 성 진 이사장


성공비결은 직원들 목표·뜻 공유 맡은 일 최선
올해 공익·수익 균형 성장, 서비스 고도화 역점
안전·쾌적한 시설관리, 지역사회 위한 우리 사명
짧은 기간 내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이사장의 신념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목표와 뜻을 공유하고 힘차게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고객이 있기에 가능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변하고 나아지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그것을 단적으로 표현하면 ‘혁신의 가치’를 앞세운 결과로 풀이된다.

공기에 대한 잘못된 시선과 평가를 개선하고자 우리가 선택한 것은 내적인 경영체제 강화와 고객들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전략이다. 다행히도 적잖은 결과가 도출돼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으며 언제나 부족하기만 하다.



2014년도 역점사업은.

변화와 혁신은 성과를 목표로 운영돼야 한다.

올해는 공익과 수익의 균형적 성장, 고객서비스 고도화, 지속성장 기반 마련, 조직역량 극대화 경영체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 전사적 홍보마케팅 등 기업마인드를 접목한 각 사업장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으로 공익실현은 물론 수익확충에도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외적인 공단과 가평의 위상을 알리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신바람나는 직장문화 조성으로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객이 원하는 공단이 되기 위한 정진의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상적인 공기업상은.

시설관리공단의 설립 목적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관리로 많은 주민이 이용하게 하는 것이 지역사회를 위한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중심은 ‘사람’에서 시작돼야 한다. 인격을 존중하고, 가족을 대하듯 고객을 대하고, 직원을 형제처럼 다독이며 사람이 편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공기업뿐만 아니라 무슨 일에나 적용되는 말일 것이다.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물은 썩게 마련이다. 정체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위한 변화는 굳이 혁신이라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일상이 돼야 할 것이다.

공기업은 말 그대로 국민을 바라보아야 한다. 설립 목적도 국민이고, 목표도 국민이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공기업은 이러한 국민이 인정하는 기업이 아닐까.



본보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4년 아름다운 변화를 통한 희망공단을 만들어 보겠다는 우리의 힘찬 행보를 지켜 보아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경기신문과 자매지 월간 피플지를 애독하시는 독자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고 갑오년 날개를 달은 천마의 기상으로 새해 소망하는 일 모두 이뤄지시기를 두 손 모아 축원드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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