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백령도에서 눈길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환자를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옹진군 백령면 사곶로 인근에서 1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51)씨가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이씨의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이씨를 육지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바닷길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송하고 있다”며 “서비스 정부 등 정부3.0 가치 실현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