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4선·사진) 의원은 23일 여주를 포함한 경기도 동북부 발전 방향인 ‘K-아트 밸리’의 전략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여주대에서 3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주시 발전을 위한 ‘섬에서 길을 묻다’ 주제의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역임한 정 의원은 “그간 경기 동북부 지역은 상수도 보호구역, 군사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등 2중·3중의 규제를 받고 있어 자연이 잘 보존된 최고의 지역”이라며 “문화로 성공적 변화를 꾀한 가평과 양평을 비롯해 여주와 이천을 연계한 K-아트밸리를 조성해 문화예술도시로 특화시켜 사람들이 이곳에서 예술과 천혜의 자연을 즐기면서 마음까지 힐링 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현재 조성중인 ‘남한강 미술특구’를 포함, ‘책 읽는 마을’, ‘연극인 마을’ 등을 지역 축제와 연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세계 3대 재즈페스티발로 자리 잡은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하루저녁 가평 주민 6만2천명에 맞먹는 5만명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축제가 됐다”며 “예술과 자연의 품에서 마음까지 힐링하는 찾아오는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