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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지인 소개로 가입…친목 두터운 클럽

소하섭·백광욱 씨, 2시간 50분대 기록
市육상연합회 소속 … 회원 23명 활동

 

동호회 탐방

(52) 김포한강마라톤클럽


“회원이 소수지만 인원이 적은 클럽인 만큼,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견고함은 김포지역 대표 클럽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김포지역을 기반으로 한 클럽의 회원들이 똘똘 뭉쳐 함께 대회에 참여, 서로를 응원하고 기량을 발휘하는 등 즐거운 클럽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창단돼 현 강민주 회장을 중심으로 2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김포한강마라톤클럽(한강마)’이 바로 그 주인공.

개인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들이 대부분으로 사정상 평일·주말 훈련 없이 개인 훈련이 전부인 한강마는 대신 한달에 한번 출전대회를 통해 정모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개인 사업으로 인해 함께 모여 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한강마는 대회출전 정모를 통해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함께 정기 훈련을 해온 동료같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클럽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한강마가 가족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소수인원의 클럽운영 방식은 물론, 기존 회원들의 지인 소개로 인한 클럽 가입 등이 대부분으로 한 몫을 하고 있다.

이 같은 클럽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한강마는 2명의 서브스리 주자를 배출했다.

소하섭·백광욱 회원이 2시간50분 대를 기록하며 클럽의 명예를 높였으며 특히 대회 출전할때 마다 서브스리를 기록하는 소하섭 회원은 그랜드슬램을 달성, 클럽의 자랑이 되고 있다.

또한 소하섭 회원을 비롯해 김재만·손영선 회원이 10시간 30분대의 100㎞울트라마라톤 완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럽 내 유일하게 여성회원인 김창순 회원이 지난해 강화에서 열린 100㎞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강민주 회장은 “한강마는 발을 한번 클럽에 들이면 탈퇴가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고 건강을 중요시 하는 회원들이 대부분으로 소통과 화합이 잘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포지역의 마라톤클럽이 끈끈하게 모여 정보교류 등을 통해 풀뿌리 생활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마는 김포시육상연합회에 소속된 클럽으로 연합 훈련에 참석하는 등 김포지역 마라톤이 발전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김동성기자 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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