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성남시 구간에 당초 계획된 각급학교 설립 계획의 차질이 우려됐지만 도교육청 등과 협의과정을 거쳐 계획 100%의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김태년 국회의원(성남 수정) 등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성남구간에 당초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개교가 설립예정이었으나 이 중 일부 학교의 설립승인이 미뤄지면서 교육계, 입주예정자 등이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승인이 미뤄졌던 학교는 초·중 각 1곳, 고교 1곳 등 3곳으로, 2013년 하반기 분양이 완료돼 2015년 하반기부터 입주 예정인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학교 교실부족사태가 우려됐다.
학교설립의 경우 설립추진절차와 공사기간을 고려할 때 통상 최소 2년6개월이 소요돼 2014년 1월부터 학교설립을 추진하지 않으면 2016년 학교대란 문제를 풀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김태년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 도교육청 간 실무대책 논의에 이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2014년도 교육부 중앙투융자 수시심사를 이례적으로 1월에 조기 개최토록 조치하고 미뤄왔던 각 학교에 대해 심사 승인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24일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에서 위례신도시 성남구간의 미승인된 초등 1곳(위례10초) 중학 1곳(위례5중) 고등 1곳(창곡고) 설립승인이 이뤄졌다.
김태년 의원은 “위례신도시 학교대란이 우려됐지만 현안 해결로 이를 극복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큰 관심 갖고 개선책 마련 등에 나서 오차없이 개교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