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제1회 전국 지자체 평가 행복도 순위’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가 전국 230개 시·군·구 만19세 이상 성인 2만1천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과 10~11월 등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성남시는 5점 만점에서 3.9320점을 얻어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강원도 양구군, 광역지자체 1위는 제주시가 차지했다.
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 평균 행복도 3.6741점과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평균 행복도 3.6859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다.
높이 평가받게 된 것에 대해 시는 성남시립의료원 착공,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 등을 꼽았다.
이재명 시장은 “민선 5기의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의 가치가 실현되고 있다”면서 “시민의 살림살이를 배려하는 맞춤 행정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