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냈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오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의원은 2일 “시대적으로 산업, 교육, 문화 구조가 격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대박 스마트경기, 대박 민생경기, 대박 통일경기’로 삼고 찾아가는 맞춤형 도정을 펼치겠다”고 덧 붙였다.
그러면서 “여성 대통령 시대에 여성 도지사를 배출해 그동안 남성 위주의 정치에 변화를 줘야 한다”며 “실천력과 비전을 갖추고 격변기의 경기도정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친박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 전 의원은 15∼18대까지 4선 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07년 당내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 참여했다. 17, 18대 국회에서는 고양 일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었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