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개발해 실제 활용하고 있는 스마트 베드가 세계 디자인 대회에서 연이어 본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 베드는 입원환자의 편의를 위해 침상 옆에 설치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플랫폼이다.
환자 개인별 일정을 표시해주는 등 여러 서비스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해줘 환자 편의와 함께 선진의료 서비스 제공에 크게 이바지 하게될 IT의료기기로 개발당시 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 병원은 지난해 4월 스마트 베드를 선보인데 이어 곧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고 최근 프로덕트 인터페이스 부문 본상을 수상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마트 베드는 환자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 가능한 점, 중요 정보의 가독성이 높은 점, 개인 정보 보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낸 점과 함께 병원내 의료환경이 환자중심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철희 병원장은 “2년 연속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관왕을 차지해 영광”이라며 “의료 IT 선도에 늘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