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이던 청와대 새 대변인에 민경욱(51·사진) 전 KBS 앵커가 5일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민 전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수석은 “민 새 대변인이 해외특파원(주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민 대변인은 연세대를 졸업, 1991년 KBS 공채 18기 기자로 입사했다. 직전까지 문화부장을 지냈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