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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2020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 초점

작년 등록 신설법인 1827개 도내 최고
지방이전 부지 광역 R&D 벨트 조성

성남시가 2020년도 도시기본 계획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초점을 뒀다.

이재명 시장은 6일 시청 강당에서 “기업발전의 기운을 개발 예정 구역으로 확전시키는 동시에 개발 특구 예정지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도시 기업 생산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 관내 등록된 신설 법인이 1천827개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고 이전 법인도 1천100개에 달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희망의 도시로 정평 나 있다”며 “이를 배가해간다는 차원에서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유원지 용도로 방치돼온 백현유원지 부지를 복합형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 대기업 본사 등이 입지화해 분당·판교의 기업형성과 발전에 힘을 불어넣어 생산성을 제고한다.

유원지 용도 폐지는 그간 개발방법에 혼선을 빚은 점을 잠재우는 계기가 돼 인접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 전망이다.

공공기관 지방이전 부지에는 광역 R&D 벨트를 조성한다.

이 시장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부지 등은 도 종합계획을 고려해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 IT밸리를 연계한 지식기반 R&D 단지를 유도, 광역 R&D 벨트가 조성될 수 있게 하고 IT대학원과 디지털고 등 지원시설을 유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서현동, 동원동 일원에 시가화예정용지 43만8천㎡를 조성하고, 중원구 상대원동의 하이테크밸리를 확장해 산업단지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이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지 내 아파트 지역은 제척하고 동일한 면적만큼 인접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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