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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경기도를 혁신모델로 만들 사람은 나 뿐”

“경기도지사 적임자” 강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이 당내 경쟁자들은 물론이고 안철수 신당과 새누리당 후보들을 통털어 자신이 적임자 임을 강조했다.

원 의원은 6일 경기도의회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체제를 유지하면서 발전시키는 관리능력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혁신을 통한 구체적 성과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30대 초반에 맨손으로 풀무원 창업해서 최소한 대한민국 식품 문화를 바꾸고 부천 시장 당시 버스안내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안철수 신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해 “초기보다 조금 거품이 가라앉은 것 같다”라며 “안철수 의원 1인의 이미지로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이제는 민낯을 보여주고 새정치가 뭔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국민들이 직접 보고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끊임없이 중진 차출론이 제기되고 있는 남경필 의원과 비교해서도 “경쟁해볼 만한 구도”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주요 공약인 버스공영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버스공영제는 사회적 어젠더(의제)로써의 의미가 있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원 의원은 “공공성 훼손 부분을 대항하는 핵심이 버스공영화라고 생각한다. 이는 시대적·사회적 어젠더로써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도 브라질 공영시스템을 본 후 전면공영제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한계와 문제점이 있는 준공영제를 쫓아갈 필요가 없다”며, 버스공영제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였다.

원 의원은 마지막으로 “본인의 신분과 정치적 위상 강화를 위해 출마한 것이 아니다. 도지사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돼서 잘 할 수 있느냐가 개인적인 큰 고민”이라며 “경기도를 좋은 지역사회 혁신의 모델로 만드는 것이 마지막으로 하는 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수우기자 ks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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