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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선·백순정·염고은 ‘육상 No1’ 선뵌다

남자 3명·여자 3명 올해 첫 대회 우승 노려
작년 서울 중앙마라톤서 1~3등 ‘저력의 팀’

 

엘리트 부문

② 삼성전자 육상단


“겨울동안의 훈련 성과를 보고 올 한해를 내다볼 수 있는 갑오년 첫 대회인 만큼,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국의 자부심인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네임 밸류를 더욱 높이고 있는 ‘삼성전자 육상단’이 오는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4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로 창단 12주년을 맞는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번 대회에 남자 3명, 여자 3명 등 총 6명을 출전시킨다.

현재 제주도에서 우승을 목표로 일주도로를 달리는 실전훈련과 애향운동장에서 인터벌 훈련, 한라수목원에서 조깅과 컨디션 회복훈련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담금질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육상단은 ‘엘리트 육상 No.1’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09년 9월 ‘마라톤 영웅’ 이봉주의 은퇴 이후 유망선수 확보 부족으로 침체기를 걷긴 했지만 지난 2010~2012년 간 고등·대학교를 졸업, 입단한 선수들이 중·장거리 적응훈련을 마치고 제 기량을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중앙마라톤대회 여자 엘리트부문에서 1~3등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경기국제하프마라톤에도 지난해 중앙마라톤 우승자인 박호선(29)을 비롯해 3위를 차지한 백순정(24)이 출전하며 지난 2010년 ‘제39회 전국 종별 육상 선수권대회’ 5천m에서 15분38초60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염고은(24)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첫 대회로 ‘경기국제하프마라톤’을 선택한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 감각을 깨우고 선수 개개인의 하프마라톤 기록을 경신해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과 메달권 진입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황규훈 삼성전자 감독은 “국가대표 선발을 겸한 대회인 중앙마라톤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깨워줄 필요성이 있었는데, ‘경기국제하프마라톤’이 이번 동계훈련의 성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 대회를 발판삼아 국가대표 선발은 물론,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 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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