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오는 6·4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살맛나는 서울을 만들 수 없을까라는 물음을 현실에서 풀어내고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살맛나는 서울을 위해서는 결국은 경제”라면서 “경제가 풀려야 주거, 복지, 문화 등 모든 것을 풀 수 있다. 경제는 아무나 풀 수 없고 경제통만 풀 수 있다”며 자신을 부각시켰다.
그는 “시장자리를 대권 디딤돌로 이용하는 정치시장에 빼앗긴 서울이다.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면서 경제혁명, 안전혁명, 주거혁명, 문화복지혁명, 삶의 질 혁명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이 의원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UCLA대(경제학박사)를 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새누리당 19대 총선 종합상황실장 등을 지냈다./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