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흥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시동에 들어갔다.
신흥재건축조합은 지난 14일 단지 입구 남양빌딩 4층 사무소 공간에서 김용석 조합장을 비롯 조합 및 협력업체 인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국 최초 인접 단지 간 결합방식 재건축 추진으로 주목을 받으며 눈길을 끌어온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될 조합 사무소가 개소돼 10여년간 끌어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이 조합은 지금껏 난제를 극복하며 조합 설립을 한 데 이어 시공사 선정을 거쳐 이날 사무소를 개소하게 됐다.
김용석 조합장은 “이제 훌륭한 주택을 축조, 최고 공동주택단지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며 “시공사를 비롯 협력사, 그리고 조합이 의기투합해 모두가 희망하는 최우수 단지 만들기에 진력해 나가자”고 결의 다짐에 초점을 맞춰 말했다.
유봉식 단지 노인회장은 “어려움 겪어온 10여년간의 시간을 정의의 힘이 환히 밝혀줬고 이제 좋은 집을 지어 조합원 모두에게 축복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흥재건축 단지는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데다 관내 최대 규모의 부지에 고도제한까지 크게 완화돼 수도권 부동산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