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63·사진) 전 국회의원이 17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전 의원은 “본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생활 격차 문제 등 도시현안을 풀기 위해 시장출마를 결심했다”며 “국회의원 경험과 민간기업 경영 경험 등을 살려 도시개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 ‘성남의 희망열쇠’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성남이 앞으로 자존심과 자긍심이 큰 도시로 거듭 탄생할 수 있도록 요람에서 무덤까지 성남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원 키(One Key) 플랜’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삶 만족시키는 명품주거도시 조성 ▲일자리 넘치는 창조경제 중심도시 창달 ▲생애주기별복지 구현 ▲꿈의 교육도시 조성 ▲문화산업육성 통한 도시브랜드 강화 ▲편리하고 안전한 녹색도시 조성 ▲시민 자긍심 높은 도시 건설 등 7개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1공단 방치, LH간 갈등 개발 표류 등 상대 정당 시장 유력 후보로 알려져 있는 현 이재명 시장의 시정을 겨냥한 비난 발언에 목소리를 높여 향후 흑색 선거전 양상으로 치다를 수 있음을 예고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