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16개지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3년도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지회’에 선정됐다.
2년 연속 최우수지회 선정은 전국 최초다.
27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지회별 모금·배분·홍보·조직운영 4개 분야, 15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연간모금목표액 달성, 아너 소사이어티회원 가입률, 개인정기기부자증가율, 연중모금비율, 지역사회복지유관기관과의 소통 및 형평성, 대시민홍보 등에서 인정받았다.
특히 공동모금회 사업의 투명성과 효과성의 척도라 할 수 있는 배분사업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25점 만점을 받았다.
또 대시민 이해와 소통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홍보사업 분야에서도 10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모금, 배분, 홍보와 조직운영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해 모금목표액 95억1천만원에 대해 111억5천만원 모금으로 달성률 118.5%에 이르렀다.
또 아너 소사이어티에 지난 한 해 동안 18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아너 소사이어티 최우수지회’에도 선정된 바 있다.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최우수지회 수상은 인천이 더이상 ‘짠물의 도시’가 아니라 이웃사랑을 선도하는 ‘나눔문화의 메카’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