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세계유명공연포스터 전(展) ‘또 다른 예술(Another Art)’을 연다.
전시 작품들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제작된 포스터들로 미국의회, 신시내티대학교 도서관, 스미소니언박물관 등 미국 12개 기관 등이 소장한 것들이다.
전시회를 통해 당시 공연예술세계를 짚어보고 대량 생산에 기여한 칼라 석판인쇄술도 조망할 수 있다.
전시 구분은 크게 아티스트 등 4개 섹션으로 구분되며 오페라, 코미디, 무용, 오케스트라 등 12개 소주제로 분류된다.
참여 작가로는 프랑스 출신 예술포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쥘 세레, 후기 인상파 판화작가 루이 아벨 트뤼세, 독일 출신 건축가이자 포스터 아티스트인 루드비히 홀바인, 현대 광고포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레오네토 카피엘로 등 공연포스터의 역사를 이끈 인물들이 망라돼 있다.
해외 포스터 100점과 함께 성남아트센터, 국립극장 소장 작품 31점도 추가 공개된다. 일반 8천원, 청소년 6천원, 장애인 4천원.(문의: 031-783-8142~8)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