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18일 처음으로 영상을 통해 진행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0시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있다”며 “청와대 내 위민1관 영상실에서 세종시와 청와대를 영상으로 연결해 국무회의를 진행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청와대에서 여는 첫 영상국무회의”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에는 박 대통령과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은 부처의 국무위원이, 정부세종청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세종시로 이전한 부처의 국무위원들이 각각 참석한다.
그동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만이 영상을 통해 진행됐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