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18일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농무기 해상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3~6월이 봄철 농무기 대비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됨에 따라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국 서장을 비롯해 인천지방항만청, 운항관리실, 여객선사, 유도선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간 중 여객선, 유·도선 특별점검, 경비함정 항로순찰활동 강화, 서해5도 운항여객선 안전호송 등을 통해 원활한 해상교통질서를 유지할 것을 다짐하고, 안전운항을 방해하는 과적, 과승, 음주운항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함에 따라 안전한 바닷길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북한이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서해5도 운항여객선의 안전운항을 당부하고 승객 해상투신 예방을 위한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성국 서장은 “지속적인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와 협조 체제를 구축,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