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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고양시민 행복 기반 마련 착착

 

고양도시관리공사 행복도시 건설 앞장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양시민의 건강과 복리 증진을 통한 행복 만들기를 목표로 세워진 공기업이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성주현 초대 공사 사장은 2015년까지 1년간 더 공사의 사장으로서 연임하게 됐다.

그는 “발로 뛰고 가슴으로 생각하는 공사가 되도록 노력해 고양시민께 행복도시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성 사장은 “도시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높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높은 삶의 질을 가진 행복한 고양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013년은 고양도시관리공사에 특별한 한 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지방공기업학회 경영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ENE(Energy & Environment)사업부를 새로 출범, 시설관리·감독 차원을 능가하는 환경에너지 사업에도 뛰어든 만큼 공사로서는 새로운 도전의 한 해였다.

2014년에는 탄탄한 기반을 토대로 고양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성공 추진과 시설활성화 정착 및 친환경 태양광발전사업 등의 진출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규 수익사업을 꿈꾸고 있다.



작년 경영혁신 우수기관 선정·고객만족도 향상
시설관리·감독 차원 넘어 환경에너지 사업 돌입
ENE사업, 폐기물 처리때 전기생산 청정설비


올해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 추진 총력
3천억 투입… 지역상생·경제활성화 기대


취임 3주년 맞은 성주현 사장
“자세 낮춰 신하의 마음으로 일해
시민들 높은 삶의 질 누리는 데 최선 ”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참 좋은 공기업

공사는 현재 270여명의 직원들이 고양종합운동장, 주차장, 수영장, 빙상장, 체육관과 같은 시설물들을 유지 및 관리하고 있다.

주로 담당하고 있는 시설은 고양종합운동장, 문예회관, 노래하는 분수대, 고양어울림누리, 고양문화의집, 고양국민체육센터, 고양백석체육센터, 고양 스포츠타운, 고양체육관 등이다.

공사의 슬로건은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참 좋은 공기업’이다.

성 사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웃고 행복해질 때까지 일하는 것이 공사의 사명”이라면서 “이를 위해서 고객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자세를 낮춰 신하의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다각화로 시민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간 2013년

지난해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이룬 사업성과는 먼저 ENE사업부를 출범시킨 것을 꼽을 수 있다.

ENE사업은 환경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다. 2012년 환경에너지 시설인 소각장을 수탁받기로 확정된 후 2013년 3월 정식으로 인수받아 ENE사업부를 만들었다. 이것은 기존의 시설관리·감독 사업차원을 뛰어넘는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고양시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작업을 하고 또 소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거기서 새로 전기에너지를 얻기도 하며 폐기과정이 환경에 전혀 영향이 없도록 청정 고도화된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한국지방공기업학회에서 선정한 경영혁신 우수기관으로 뽑히기도 했다.

통합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보이는 변화가 될 수 있도록 공사 내 전체적으로 197개의 과제를 정해서 매년 점검하고 새로운 아이템 발굴사업을 추진해 고객만족도가 78점에서 82점으로 향상됐다.

이 외에도 324개 지방공기업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그룹인 ‘가’군에 포함돼 표창을 받았다.

 



고양시 발전 이끌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

그동안 꾸준히 업적을 남긴 공사가 2014년 구상하고 있는 사업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적 플랜은 덕양구 강매동에 추진하는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이다.

자동차 클러스터는 지역상생 발전에 의미를 둔 사업으로 39만6천여㎡(약 12만평) 규모에 사업비 3천억원을 투입한다. 자동차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고양시 내의 부족한 일자리 창출 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은 아직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도시개발 사업이어서 본격적인 추진까지는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해 당사자들 간의 설득문제, 건축부지의 그린벨트·농업진흥구역과 같은 보호규제를 풀어야 하고, 문화재보호 문제도 해결돼야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성 사장은 올해를 이런 난제들을 다듬는 기반을 확정시키고 사업을 정착시키는 아주 중요한 해로 선정, 2014년 회사 비전을 ‘자동차 클러스터 성공 추진의 해’로 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의 존재 이유는 ‘고양시민’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시설의 방문자는 1년에 약 1천300만명으로 집계된다.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되는 수치다.

많은 사람들이 고양시의 시설을 즐기고 있으며 시설을 직접 이용하는 회원만 연간 2만명이다.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 참 좋은 공기업’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고객의 목소리를 확실하게 듣기 위해 시민참여 운영위원회도 탄생시켰다.

사소한 것이지만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고객안내데스크를 ‘고객도움창구’로, 주차부스를 ‘주차도우미’로 바꾸기도 했다.

성주현 사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여 더욱 가치가 높아지는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100만 행복도시 고양을 위해 먼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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