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5일 ‘브라보 가족 봉사단’ 3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브라보 가족봉사단은 여가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뜻 깊은 가족 주말 문화로 정착시키고 부모와 자녀 간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모임이다.
수련원에서 이날 발대식을 가진 3기 봉사단은 18가족 71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참여 가족들은 봉사활동을 비롯해 포크댄스, 벽화그리기, 전통어업체험, 천연 염색체험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2기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의 부모는 수련원 홈페이지에 “우리 아이들이 좋은 영향을 받아 건강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다른 가족들과 어울려 함께 하는 시간들을 통해 이 사회를 더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후기를 적었다.
또 중증장애인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인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날의 봉사가 많은 도움이 많이 되고 뜻 깊었던 시간이 됐다”고 글을 써내려 갔다.
수련원 관계자는 “브라보 가족 봉사단 활동은 다양한 체험과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베푸는 방법을 자녀 스스로 경험하게 해 가족구성원 모두 봉사경험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성기자 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