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감사관실에 근무하는 이택 주무관이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지반공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주무관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지반공학회 인천지역 기술발전특별위원회 수석간사로, 학술세미나를 13회 개최하는 등 산·학 관계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
기술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기웅 인천대 교수, 부위원장인 신은철 인천대 교수와 윤여원 인하대 교수, 최인걸 ㈜유신 부사장과 함께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토목분야 기술자격증 중 최고의 자격증인 토질 및 기초기술사 보유자로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근무할때 도시철도2호선 건설공사 도로붕괴사고시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또 대한토목학회와 터널공학회, 지반공학회, 건설기술연구소 등의 전문가와 함께 특별점검반을 구성, 특별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위험요소제거 및 사고수습에 커다란 역할을 한 바 있다.
감사관실에서는 지난해 현지 기동감사를 통해 사업소에서 추진중인 하수처리시설 증설계획의 하수 발생량이 과다하게 계상된 것을 바로잡아 70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택 주무관은 매사에 열정적이고 업무수행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직원으로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감사를 통해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고 낭비성예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뛰어난 업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