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부천 오정·사진) 의원은 지난 21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들 간 끝장토론을 벌일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원 의원은 “버스정책이 사회적 의제로 떠올랐다”며 “원혜영의 버스공영제, 김상곤의 무상버스, 김진표의 버스준공영제 등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들 간 3인 3색의 확연히 다른 정책내용과 지향적 차별점이 명확히 드러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관건은 경기도 버스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방법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검증해 내는 일로 과연 경기도민의 절절한 요구와 맞닿아 있는지, 실현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정책대안 인지 등에 대해 각 후보들은 명확한 답변지를 내놓아야 할 때”라며 “진실로 경기도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미래가치에 대해 교황선출식(콘클라베) 끝장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김진표(수원정) 의원 역시 “야권의 모든 경기도지사 후보들에게 형식과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대중교통정책을 교통정리하기 위한 끝장토론을 실시할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며 “총론적 지향점이 일치한다고 해서 각론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이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김 전 교육감을 독주체제를 깨기 위한 야권 후보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버스정책’을 둘러싼 야권 선거구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