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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버스공영제’ 공약 시동 걸었다

“민영화 파도 막는데 중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이 “버스공영제가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의 파도를 막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버스공영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원 의원은 27일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버스공영제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버스공영제의 실현이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 드라이브에 맞선 공공성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의 발표자로 나선 이영수 공공교통네트워크 전문위원은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한 단계적 추진방안’이라는 발제에서 “경기도 버스 한 대당 운전자 수가 전국평균에 비해 매우 낮고, 임금도 서울의 70%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공영제로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비용도 줄이면서 편익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회 최김재연(노·고양) 의원은 “비용이 많이 드는 GTX 등 철도나 전철 보다는 보다 탄력적으로 교통수요를 관리할 수 있는 버스체계를 활용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며 경기도가 직접 지역 내 경제생태계를 살리는 공영노선을 도입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버스 운전기사인 박요상 씨가 노동자의 대표로 참석해 열악한 버스 노동자의 근로 현실을 토로하기도 했다.

원 의원은 “버스공영제는 우리사회의 공공성과 공동체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버스 근로자 문제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수우기자 ks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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