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청이 매향동 수원화성박물관 옆에 독립청사를 건립, 31일부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독립청사 이전으로 팔달구청은 기존 구 외곽에서 구의 중심지에 위치하게 됐고, 대중교통 등을 통한 시민 접근성이 용이해 보다 편리하게 구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청사 인근에 수원화성행궁과 행궁광장, 화홍문, 수원화성박물관 등이 자리해 청사 방문 시민들에게 수원의 관광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는 업무시설 외에도 문화·휴식 공간으로써 녹지공간, 전시공간, 북카페 등이 조성됐으며,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자연환기시스템을 갖추는 등 저탄소 환경수도에 걸맞게 친환경적으로 건립됐다.
김찬영 팔달구청장은 “그동안 임대청사를 사용하느라 구민들과 직원들이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도 구정 발전을 위해 참고 이해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독립청사에서 보다 질 높고 친절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팔달구는 9과 10개동 53팀의 조직을 갖추고 320명의 직원이 21만6천241명(3월1일 현재)의 구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