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 생태습지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의왕시는 15일 월암동 501번지 왕송호수 일원에서 호수 내 생태습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28억여원이 투입된 왕송호수 생태습지 조성사업을 통해 시는 2년여 동안 호수 유입부 2만8천여㎡에 갈대, 애기부들, 꽃창포, 매자기 등의 수생식물을 식재하고 쉼터를 비롯한 취수보 1개소를 설치했다.
이번 생태습지 준공으로 앞으로 철새도래지인 왕송호수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어족자원이 한층 풍부해져 철새 서식처로 더욱 좋은 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생태습지과 인근에 조성된 누리길, 생태탐방로,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초평동 연꽃단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코스가 있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장성원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 지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