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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내 아이디어 상품에 러브콜

‘동경 G-fair’ 25개 업체 참가 1300달러 성과
도내 중소기업 일본시장 진출 전망 ‘청신호’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경 G-fair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 도내 25개 업체가 참가해 1천3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지난 200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3회를 맞았으며 도내 25개 업체를 비롯, 인천, 강원, 대구·경북 등 전국 9개 지자체에서 모두 82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도내 참가 업체는 총 1천3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는 특히 미츠이물산케미칼, 도큐한즈 등 사전바이어 마케팅을 통해 확보된 유통 및 구매담당자 1천여명이 행사장을 방문, 활발한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경기도관은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 상품과 최첨단 IT상품이 밀집돼 있어 일본 바이어의 발길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졌다고 경기지역본부는 설명했다.

참가업체 MIRI는 욕조, 변기, 싱크대 등 막히기 쉬운 생활배수구를 인체에 무해한 탄산압력탄을 이용해 쉽게 뚫을 수 있는 ‘Mr. PUNG’을 선보였다. 그 결과, QVC 등 일본 홈쇼핑 채널을 포함해 약 56만 달러 상당의 적극적인 수출계약 상담을 체결했다. IT업체인 ㈜인터원은 옥외사인 및 수족관, 식물재배 등 광범위하게 활용가능한 감광성 LED 반도체 디바이스 모듈을 소개해 총 18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이 짧은 일정 동안 높은 상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경기도 등 수출지원기관의 지원 영향이 컸다.

경기도는 업체선발 과정에서 일본에서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업체(제품) 선발에 주력했으며, 바이어들이 경기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현장 밀착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진호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일본 시장은 구매수요가 다양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품질, 그리고 신뢰의 3박자가 필수적”이라며 “참가 기업들의 상담결과가 연내 좋은 거래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업체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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