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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약속한 승무원 커플..안타까운 사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아르바이트생 김기웅(28·인천 간석동)씨와 승무원 정현선(28·인천 검암동)씨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확인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인천 구월동 길병원에 차려진 김씨의 빈소에는 발길이 이어졌다.

김씨의 어머니는 "둘이 4년을 사귀었다. 기웅이가 학교를 졸업하면 결혼시킬 계획이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느냐"며 눈물을 흘렸다.

인천대 재학 중인 김씨는 군 제대 이후 4년 전부터 선상에서 불꽃놀이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고 한다.

어머니 김씨는 "아들이 오하마나호만 타고 제주를 오가 처음엔 세월호에 탄 것도 몰랐다"며 "자상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야 한다니 살고 싶지 않다"며 오열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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