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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박회사·선주 별도 수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구성

검찰이 20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별도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김진태 검찰총장은 본건 사고와 관련된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수사를 착수하도록 최재경 인천지검장에게 지시했다”며 “본건과 같은 대형 참사는 결국 선박회사와 선주의 회사 경영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회사와 선주가 책임을 질 부분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태 총장은 또 검·경 합동수사와 관련, 검사장급인 안상돈(52)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수사 총책임자로 지명하고 현장에서 수사를 총괄하도록 지시했다.

대검은 “이번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사장급을 총책임자로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인천지검은 이날 오후 늦게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수사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순신 인천지검 특수부장은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세월호의) 선박회사 경영 상태나 직원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중점 수사할 예정”이라며 “수사 결과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수사팀은 김회종 2차장 검사가 팀장을 맡고, 정 부장검사를 주임 검사로 지정했다.

기존 인천지검 특수팀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이번 특별수사팀에 합류한다./이정규·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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