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는 22일 이와 관련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유도선장 등 다중이용시설 및 급경사지, 재난취약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우선 노후 건축물과 대형 공사장, 축대·옹벽, 급경사지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리를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험시설에 대한 일제조사 및 점검을 실시하고 생활주변에 노출되어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수시로 안전모니터봉사단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예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예찰활동과 사전예방만이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할 수 있는 만큼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