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지역 버스업체의 운행노선 중단사태가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에 일부 노선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운행이 중단된 10개 노선 중 강남·여의도행 M버스 노선을 이르면 다음달 중 정상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선진버스에서 기존 운송업체로부터 강남과 여의도행 M버스를 양도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시내버스 불법 운행중단 당일부터 전세버스 13대와 시내버스 4대를 긴급투입해 출·퇴근시간대 큰 교통 혼란을 피했으나, 시민들의 버스이용 불편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불편이 가장 큰 M버스 노선을 정상화하기 위해 그간 대체 운송사업자를 찾는 데 주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파주지역 버스노선 운행중단으로 빚어진 교통 혼란의 실마리를 푸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중단된 나머지 8개 노선도 경쟁체제를 도입해 점차적으로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상희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