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6·4 지방선거 일정을 중단했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본격적인 공천 모드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24일과 25일 이틀간 6·4 지방선거 도내 기초단체장에 대한 공천 후보자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중앙당이 기초단체장 공천후보자에 대한 적격 명단을 25일에 발표키로 함에 따라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앞서 도당은 지난 16일부터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공천 후보자 접수를 진행했다. 24일 현재 광역의원 신청자는 188명, 기초의원 신청자는 394명이다.
광역의원의 경우 군포 1 선거구에 총 5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수원 1·2·7, 성남 3, 용인 5 선거구에 4명, 수원 4, 성남 4, 화성 2, 용인 7, 오산 1·2, 남양주 1, 부천 7, 안산 3·4, 고양 7 선거구에 각각 3명이 신청했다.
도당은 이들 지역 외 신청자가 없는 17개 선거구에 대해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광역의원의 경우 성남 7, 양주 2, 가평, 여주 2, 이천 2, 용인 2, 포천 1·2, 연천, 양평 1·2, 파주4 등 총 12개 지역구에 신청자가 없었고 기초의원의 경우 수원 타, 가평 가·나·다, 안성 라 등 5개 선거구에 신청자가 없었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심사 일정을 진행해 후보 컷오프를 마무리 짓고, 당내 경선 등을 거쳐 내달 8일까지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