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내부 경영사정 악화로 답보 상태에 있던 고천중심지구 개발사업 재개가 검토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세로 LH의 입장 변경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고천중심지구를 기존의 행정타운 구상에서 벗어나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임대주택 유치와 함께 첨단지식정보타운, 문화·상업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시의 허브(Hub)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고천중심지구 50만㎡(15만평) 규모에 1천 가구의 행복주택과 500가구의 임대주택, 1천500가구의 일반분양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