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8~9일까지 이틀간 도내 553개소의 사전투표소에서 흠 없는 관리를 위해 실제 사전투표 진행 절차에 준하는 ‘제4차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의시험에서는 실제 사전투표소에 준하는 설비를 하고, 해당 투표소의 투표사무원 전원이 장비 운용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모의시험에 참여한다.
실제 사전투표일과 같이 투표용지를 출력해 가상 선거인이 투표를 하고 관외선거인이 일시 집중하는 사례를 가정, 이에 따른 대비 대책을 시험할 예정이다.
또 전산센터 재난 상황 등을 연출해 그에 따른 재난복구시스템 점검도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관외선거인이 투표한 회송용 봉투를 우체국에 인계하면서 모의시험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제도는 선거일 날 투표하기 어려운 선거인이 5월30일과 31일 전국 어디서나 읍·면·동별로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투표권자의 투표편의를 제고하고, 투표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