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역 내 어린이들이 채소를 직접 재배하며 농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33개소에 상자텃밭 400세트를 보급했다.
상자텃밭 보급사업은 아이들이 옥상이나 베란다 등 유휴공간에서 직접 채소를 가꾸고 재배하며 식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모종도 심고 물을 주며 채소가 자라는 것을 지켜보면서 도시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과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어린이 텃밭가꾸기, 친환경 주말농장, 도시소비자 영농체험, 전통 우리음식 강좌 등 도시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