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여론조사
지난 지방선거에서부터 야당 지역으로 굳혀진 부천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만수 현 시장이 일찌감치 우위를 선점한 가운데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가 맹추격을 펼치며 사실상 양자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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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부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가 37.5%, 새정치민주연합 김만수 후보가 45.9%, 새정치당 유윤상 후보가 1.0%, 무소속 홍건표 후보가 2.3%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3%다.
하지만 당선가능성을 두고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김만수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이재진 후보가 29.9%, 김만수 후보가 50.4%, 유윤상 후보가 1.0%, 홍건표 전 후보가 3.4%를 얻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3%, 새정치민주연합이 41.0%, 통합진보당이 2.0%, 정의당이 4.0%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이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3.7%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 RDD(임의전화걸기)를 통한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3.2%다.
무소속 홍건표 후보는 현재 사퇴한 상태이며 여론조사 진행 과정에 사퇴한 관계로 이번 조사 결과에 포함됐으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