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몸짱 만들기 프로그램인 올빼미는 ‘올바르게 빼서 미(美)를 찾자’는 의미다.
의왕시보건소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올빼미 프로그램은 보건소 찾는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아주기 위해 처음 운영했다.
지난해 3회에 걸쳐 실시한 올빼미에 96명이 참여해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았다.
어르신들의 입소문을 통해 올해에는 지난 4월24일 접수한 결과 정원(25명)이 넘은 28명이 접수해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0대 후반에서 70대 후반까지의 할머니들이 대부분으로, 개별 체중감량을 위한 맞춤 영양·식이 및 운동지도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8주간으로 주 3회 대상자의 체력 수준에 따른 맞춤형 개별 운동 지도와 주 2회 영양교육으로 집단과 개별교육이 이뤄진다.
또 전문가의 지도로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식생활방법부터 조리시연, 대상자 맞춤형 유산소와 근력운동 등 개인의 건강관리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사전 사후 무료 체성분검사로 자신의 비만도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김모(고천동·70) 할머니는 “이곳에서 지시하는데로 따라 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몸도 많이 가벼워 진것 같아 항상 상쾌한 기분”이라고 만족해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당뇨병 뿐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등 대사증후군이 동반되는 각종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면서 “이러한 합병증을 막기 위해 비만을 예방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빼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