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개월 간에 걸쳐 조사·산정한 61만6천62필지(표준지 제외)에 대한 올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전년대비 평균 1.87% 상승했으며, 강화군이 4.73%로 가장 높고, 중구는 0.07% 하락했다.
주요 상승지역은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토지수요가 증가돼 지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부평구 부평동 199-45번지(금강제화)로 ㎡당 1천90만원, 가장 낮은 곳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303번지(임야)로 ㎡당 214원이다.
주거지역은 연수구 송도동 9-6번지 260만2천원/㎡로 가장 높고, 가장 낮은 곳은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 13-5 번지로 3만9천900원/㎡이다.
상업지역은 부평구 부평동 199-45번지 1천90만원/㎡로 가장 높고, 가장 낮은 곳은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 487-1번지로 6만5천400원이다.
공업지역은 남동구 고잔동 134-11번지 142만6천원/㎡로 가장 높고, 가장 낮은 곳은 옹진군 영흥면 외리 1133-19번지로 2만1천600원/㎡이다.
녹지지역은 계양구 서운동 63-2번지 94만5천원/㎡로 가장 높고, 가장 낮은 곳은 서구 공촌동 산162-4번지로 5천970원/㎡이다.
개별공시지가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조세 및 건강보험료 산정, 부담금 부과 등에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통지되며, 군·구 홈페이지(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또는 직접 방문해 열람이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군·구에 비치돼 있는 이의신청서 또는 군·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달 말까지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개별필지는 군수·구청장이 재조사 후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군·구의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된 가격을 7월30일자로 공시하고 서면으로 통지한다.
인천시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GIS 시스템을 이용해 과년도 개별공시지가를 5년 단위로 분석한 밀도지도와 최고·최저지가 지도를 스토리 맵 형태로 구성하고, 올해도 개별공시지가를 인천시 지도포털(http://imap.incheon.go.kr)을 통해 지도기반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