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부터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에 반납하는 ‘카셰어링(Car Sharing)’ 편도서비스를 영종~송도 간에서 시범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카셰어링 이용수요 증가와 함께 카셰어링 주차장에서 차를 빌리면 반드시 그 주차장에 차를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편도서비스를 시범운영키로 하고 영종출장소 중산지소와 송도컨벤시아로 ㈜케이티렌탈컨소시엄(그린카)에서 아반테와 프라이드 차량을 각각 2대씩 배치 운영한다.
또한 토지이용 및 거점 특성상 왕복서비스가 불합리한 지점과 주차장 확보, 이용시민수 등을 면밀히 검토 후 단계별로 편도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3월 카셰어링 활성화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이용거점을 연말까지 13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초 계획대로 관내 공공기관 청사 부설주차장 등을 활용해서 1차적으로 추가하고 자치구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협의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이 부족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치 못하고 있는 서·북부 지역은 민영주차장과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거점을 확대키로 했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