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한림병원 가정의학과 류정금(사진) 과장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담석을 앓고 있는 남자의 경우 동맥경화가 올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10일 IS한림병원에 따르면 류정금 과장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1년6개월간 IS한림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3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담석과 경동맥 내중막 두께(동맥경화)와의 관련성 연구를 실시했다.
류 과장은 “건강검진자 중 담석의 유병률은 6.5%였으며 담석군에서 경동맥 내중막 두께, 연령, 체질량 지수, c반응 단백이 유의하게 증가했고, 이는 담석질환 등이 증가하면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따라서 “남성에서 담석질환과 경동맥 내중막 두께의 최대 값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연구됐으며 이 결과는 담석 질환이 죽상동맥경화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초음파로 경동맥(목동맥) 두께를 확인한 후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통계를 활용, 분석해 내는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지 최근호에 실렸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