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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휴먼 소프트웨어 나눠 추진”

군민염원 7대 공약·민생안정 7대 약속 실천
강상~강하 도로확장 등 세부계획 수립·관리
김선교 양평군수 당선자

 

“현장의 목소리와 주민들의 불편을 귀 담아 듣고 민생을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사회에 들어와 ‘청렴 행정’과 ‘약속 실천’을 콘셉트로 3선에 도전, 경기도 내에서도 눈에 띄는 표 차이로 당선된 새누리당 김선교 양평군수 당선자는 기쁨에 앞서 앞으로의 다부진 포부를 먼저 밝혔다.

그는 2007년 4·25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41.7%의 득표율로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를 꺾고 당선된 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선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66.7%의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먼저 “3선의 기쁨보다 앞으로의 4년을 멋진 양평으로 만들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지방경영시대를 맞아 양평군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의 군정방향을 하드웨어와 휴먼 소프트웨어로 나눠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먼저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10년, 50년, 앞으로의 100년을 내다보는 안정적인 미래 비전에 역점을 두고 실행할 수 있는 공약들로 군민의 염원인 강상~강하 간(국지도 88호선) 도로확장, 신애리 사격장 이전, 종합운동장 및 행정타운 조성, 양근대교 확장, 고부가가치 친환경농업 실천, 하수처리구역 확대, 산림건강(힐링) 비즈니스 구축 추진 등을 내세웠다.

휴먼 소프트웨어로는 민생안정을 위한 7가지 약속으로 고교생 안심귀가시스템 구축, 종합행정타운 기반 조성, 6차산업 활성화센터 건립, 국립교통병원 응급센터 설치, 청소년 종합문화시설 확충, 2030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5개 군부대 이전 및 통합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365일, 24시간 안전한 사회, 아이키우기 좋은 지역, 편리하고 깨끗한 도시, 어르신을 공경하고 장수하는 마을,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평생교육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학습하는 양평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행복만족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읍·면별 공약으로 양평읍 전통시장 활성화(장옥사업 등), 개군면 복지회관 리모델링, 용문면 시가지 전주 지중화사업, 지평면 무왕리 도로 확·포장, 청운면 통합 상수도 공급 등을 약속했다.

“약속보다는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는 김 당선자는 “현장의 목소리와 주민들의 불편을 귀담아 듣고 삼고초려의 정신으로 전문가와 중앙정부를 뛰어다니며 자문을 얻어 실천을 위한 세부계획을 세우고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밝힌 군민염원 7대 공약과 민생안정 7대 약속을 오는 7월까지 실천 가능성 검토를 통해 9월까지 최종사업으로 확정 지은 후 향후 실천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적인 추진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로 인해 흩어진 일부 민심을 하나로 묶어 반목과 갈등에서 빨리 벗어나 군민 대화합을 이루겠다”며 “눈 앞의 성과에만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10년, 20년 후 우리 양평의 아들, 딸들에게 빛나는 양평을 물려줄 수 있도록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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