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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수산물 생산자·소비자 ‘好好’힘이 되는 이웃… 시민과 함께 웃는다

 

2001년 개장 후 고객 요구 맞춰 변화
농산물 가격안정·수급조절 앞장
농가 수취가격 높여 소득 안정 기여
유통체계 단순화 소비자 만족 높여

농협 주유소 운영 저렴한 가격 인기
학교급식센터 완공 건강 먹거리 제공
작년 130억원 투자 쇼핑 환경 개선

매년 순이익 30% 고양시에 환원
고용인원 70% 이상 고양시민 채용
직원 ‘하나로봉사단’ 지역 돕기 활발
용오름 피해 농가 복구 때 맹활약


농협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13년째 지역민 사랑 받는 비결은

농협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개장한 지 올해로 13주년이 됐다.

고양유통센터는 지난 13년간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고객 요구에 맞게 변화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온 결과, 이제는 이 지역 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가정경제의 일익을 담당하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어려운 가정경제의 한파 속에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유통센터는 농안법에 의해 건립됐다. 기존 도매시장 출하체계에서 유통센터 개장으로 생산자들의 출하선택권을 확대해 생산자의 수취가격을 높임과 동시에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유통체계를 단순화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절감, 궁극적으로 생산자에게는 수취가격 제고를, 소비자에게는 농산물 구매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항상 지역민들과 함께하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농협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조명해 본다.

 



물가안정과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지역 최대 농수산 전문매장

고양유통센터는 2001년 개장 이래 고양시의 최대 농산물 전문매장으로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역 농수산물 공급의 중심센터 역할과 동시에 농산물 가격의 바로미터를 제시, 소비자 농산물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가격 폭등 시 수시로 염가 공급을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을 선도하고, 농산물 작황부진 등으로 수급이 어려울 때마다 도시민에게 농산물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조절 역할을 하는 등 공공성이 매우 높은 사업을 수행,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실제로 고양유통센터는 그동안 배추가격 폭등 시 자체적으로 포기당 40∼60% 할인 공급해 물가안정과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줬으며, 김장배추 출하시기에는 농협 본부차원에서 배추가격 인하를 통해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등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고유가 시대, 서민의 기름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주유소 운영

고양유통센터는 농산물 가격 안정뿐만 아니라 정품·정량의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고객에게는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만 기름가격에 반영해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서민의 가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주유소를 오픈하면서 인근 주유소의 가격인하를 유도해 고양시민 전체에 많은 혜택이 돌아갔다. 지금도 타 지역 대비 고양시 관내 주유소 기름가격이 싼 편이다.

현재 농협 주유소는 정품·정량·정직한 가격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하루 수백에서 수천명의 고객이 찾고 있다.

고양유통센터는 앞으로도 현재의 기름값 체계를 계속 유지해 고양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가정경제에 보탬을 제공, 끝까지 고객과 함께 가족의 일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 건강도 지키고, 고객들 쇼핑도 돕고

고양유통센터는 HACCP 시설로 지어지는 학교급식센터를 완공,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학교급식센터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은 전량 고양시 관내에서 계약재배로 조달, 관내 농업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고객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고양유통센터는 지난해 130억원을 투자해 보다 나은 쇼핑편의를 제공하고 많은 고객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고양유통센터

고양유통센터는 매년 순이익의 30%를 고양시에 환원하고 있으며, 이렇게 조성된 환원금은 농산물 소비촉진, 유통구조개선 사업, 화훼발전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유통센터 고용인원의 70% 이상을 고양시민으로 채용, 고양시민 고용안정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하나로봉사단은 매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돌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원들과 함께 방문, 긴급복구 지원에 앞장서며 농민들의 아픔을 덜어주며 시름을 함께했다.

또 최근 제1회 권율장군배 고양시 생활체육 이종격투기 대회에 참가해 10㎏ 쌀 50포를 전달한 데 이어 7일과 9일에는 개장 13주년을 맞아 관내 신애원 사회소외계층 아동보호 시설과 애덕의 집, 성인지적장애인 보호시설을 방문, 쌀 100포를 전달하고 환경미화 등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값진 땀을 흘렸다. 이밖에도 고양유통센터는 직원들의 성금으로 관내 불우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미니 인터뷰-김 성 광 사장

고양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투명한 경영을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고양유통센터를 만들어 시민 모두에게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와 생산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소재 유통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특히 개장 13주년이 되는 올해는 그동안 고객들과 함께 해 왔듯이 향후 100년을 고객과 생산자와 지역사회가 같이 갈 수 있는 농협 고양유통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투명한 상생경영, 미래 100년 기반 다진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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