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들은 2015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지역개발과 사회복지 분야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3일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예산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투자 우선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최근 의왕시민 8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예산편성 시 가장 중점을 두고 투자를 늘려야 할 분야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23.9%가 지역개발분야를 첫째로 꼽았고 이어 사회복지분야(20%), 환경분야(11.5%), 교육분야(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지역개발분야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전체 응답자의 2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백운호수 및 왕송호수 공원 조성 사업(23.8%), GB지역개발 사업(2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사회복지분야에서는 노인복지 지원 사업(25.4%), 기초생활 보장지원(20.1%), 보육 및 아동복지지원(1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는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및 육성이 34.8%로 가장 높았고, 환경분야는 실내공기질, 소음진동, 비산먼지, 악취 등 생활주변 오염원관리(34.9%), 보건분야는 부정불량식품 등 유통식품 관리(28.7%), 고용·경제분야에서는 일자리창출(39.4%) 등을 각각 최우선 추진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조동규 시 기획예산과장은 “2015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설문조사결과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사업 우선순위를 둘 계획으로 효율적인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