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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과 온탕을 오간 끝에 3선 고지에 오른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 6월27일 “제가 새누리당 공천탈락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옮겨 출마하는 바람에 지역분열이 심해졌다”며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만큼 시민대통합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를 위해 “각계 대표가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토론회도 개최해 지역 에너지를 한 데 모아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우여곡절 끝에 3선 도전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3선의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고 큰 감사를 드린다. 민선 4·5기를 이끌어 온 지난 8년의 세월에 대한 시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

당선의 기쁨에 앞서 무한한 책임과 엄숙한 사명감을 느낀다. 모든 열정과 꿈을 담아 민선6기를 이끌어 갈 것이다.



- 향후 시정 방향을 설명해 달라.

첫째, 35만 계획도시 기반구축과 현안사업 마무리를 하겠다.

둘째, 14개 읍·면·동이 골고루 균형 있게 성장하는 입체적 개발로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를 완성하겠다. 도시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열악한 산업 기반시설 확충과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셋째, 여성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여성회관 건립과 성폭력, 가정 폭력, 학교 폭력, 아동 학대가 없는 이천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넷째,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의 내년 말 개통과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및 동이천나들목 완공, 이천∼충주 중부내륙철도 이천구간 조기 착공을 위해 힘쓰겠다.

다섯째,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를 건설하겠다. 도자예술촌, 테르메덴 확장, 어농청소년 성지 확장, 성호호수 승마단지 조성, 서희테마파크, 농업테마공원, 백사한옥단지, 목재체험관, 민주화공원 조성 등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 향후 공직시스템 운영 방안은.

행정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것이다.

조직을 쇄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행정을 이끌어 갈 능력 있는 공직자의 발탁이 중요하다.

그래서 업적과 혁신의 2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도지사와 당이 다르다.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남경필 당선인께서도 연정(聯政)을 밝힌 바 있다.

보수든 진보든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과정이 다를 뿐이지 지향하는 종착역은 같다.

수시로 도지사를 찾아가 이천의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도움과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다.



-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은.

민선6기 시정 목표가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시정, 완성과 재도약’이다. 이천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이라는 원대한 목표 앞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결코 분열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시민대통합에 앞장 설 것이다.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갈등을 꿰매고 통일의 한 방향으로 나아 갈 것이다. 내 삶의 전부를 바쳐 35만 계획도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싶다. 그동안 격려·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글┃심규정 기자 shim669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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