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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송도 2교 경계석 파손 수개월 방치

도시미관 저해·잦은 수리로 혈세 낭비
“대형 트레일러 자주 충돌… 조치 예정”

 

인천시 연수구가 파손된 경계석을 수개월 방치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경계석의 잦은 수리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수구 송도신도시로 진입하는 제2교량 아래 교차로에는 좌우회전시 차량충돌방지를 위한 경계석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경계석이 잦은 충돌로 파손돼 수년간 수리를 반복하면서 혈세를 낭비하고, 파손된 경계석을 수개월째 방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3일 시민 A(50)씨는 “차량을 이용해 출퇴근 시 송도 2교 밑에서 죄회전을 하는데 원심력으로 차가 밖으로 밀려 도로에 설치한 경계석과 충돌이 자주 일어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 “경계석이 파손된 지 수개월이 지났으나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흉물스럽게 변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며 “사고방지와 예산절감을 위해 3차선을 막아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제보자 B(45)씨는 “송도국제도시에 정주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송도 2교를 이용하고 있는데 수개월 파손된 경계석을 방치하고 있다”며 “특히 송도는 GCF,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이 운집해 있고, 곧이어 인천AG도 개최돼 외국인들이 방문도 잦아지고 있는데 사소한 관리 소흘로 망신을 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 관계자는 “송도2교는 대형 트레일러가 지나갈 때 경계석과 자주 충돌이 일어나서 수시로 교체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업체에 연락을 해 수리를 요청했는데 바로 시정이 안된 것 같다”며 “바로 조치토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김용대기자 k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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