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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안부두, 각종 불법으로 ‘몸살’

폐수 무단방류·무허가 식당 등 무법 천지
지역주민, 행정기관의 강력한 단속 요구

 

인천연안부두에 불법 주·정차, 폐수 무단방출, 불법노점, 무허가 식당 등 불법이 난무하고 있으나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비난이 일고 있다.

22일 지역주민 A(52)씨는 “연안부두는 인천관광지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데 도로, 인도 등에 불법 주차차량들로 인해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활어를 수송하는 차량들이 도로에 해수를 무단으로 방출해 도로가 균열되고, 주행차량에 해수가 튀어 차량부식의 원인이 되고 있으나 강력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B(47)씨는 “연안부두 안쪽에 위치한 어패류 도매상들이 도로에 차량을 불법 개조해 수족관을 설치하고, 무허가로 수년째 활어회를 불법판매하고 있으나 단속기관의 솜방망이 처벌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더욱이 “무허가 횟집도 수십여개 있지만 미온적인 단속과 처벌로 세금을 내고 영업하는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잘못된 구정을 지적했다.

이에 중구청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와 불법 노점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고, 무허가 식당은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해 처리하고 있으나 단속인원이 적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만간 계획을 세워 강제 집행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지구대 경찰관계자는 “주·정차는 운전자가 있을 경우 경찰에서 단속이 가능하나 운전자가 없는 경우 구청에서 단속하고 있으며, 해수무단방출 차량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나 다시 한 번 구청에 민원을 제기해 단속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대기자 k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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